시흥 옛 달월진지 51사단에 동물보호센터 착공

동물 연 1천마리 수용 가능, 내년 1월 개소 예정

한영두 기자 | 기사입력 2021/02/01 [07:58]

시흥 옛 달월진지 51사단에 동물보호센터 착공

동물 연 1천마리 수용 가능, 내년 1월 개소 예정

한영두 기자 | 입력 : 2021/02/01 [07:58]

▲ 정왕동 산 16-4 일대 옛 달월진지 51사단의 동물보호센터 조성 조감도. 


경기 시흥시가 정왕동 산 16-4 일대 옛 달월진지 51사단에 동물보호센터를 착공했다.

 

시흥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물복지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간다는 차원에서 국비 5억1000만원 포함, 총 19억을 투입해 동물보호센터가 첫삽을 뗐다고 1일 밝혔다.

 

부지 7018㎡, 연면적 463.29㎡ 규모로 동물보호동과 사료보관동, 기계실, 사무동 총 4개동으로 구성되며, 동물보호동에는 100마리(유기견 80두, 유기묘20두)를 수용할 수 있다. 입소동물 진료가 가능한 동물병원도 조성돼 연간 1000마리 이상 보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2018년부터 유기동물을 보호관리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선정을 검토했으며, 용도가 폐지된 군부대시설을 활용해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행정준비를 마치고 지난해 실시설계와 공사발주를 했다.

 

시흥시 동물보호센터는 이르면 올 7월 준공해 운영 사전준비 완료 후 내년 1월 개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동물보호센터 조성으로 관내 유기·유실된 반려동물의 포획 후 보호자에게 반환 또는 입양 등의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체계화된 입양절차를 통해 충동적인 입양과 파양을 예방할 방침이다.

 

임병택 시장은 “동물보호센터 건립으로 유기동물 보호는 물론, 선진적인 동물보호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매년 1억4000만원을 들여 안산시에 소재한 유기견보호소에서 유기동물을 위탁보호 관리해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