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특례시 권한 확보에 박차… 수원·창원·용인과 맞손

고양시와 수원·창원·용인 ‘4개 특례시 출범 공동 TF팀’ 및 ‘4개 특례시 행정협의회’ 운영 합의

한영두 기자 | 기사입력 2021/02/03 [10:05]

고양시, 특례시 권한 확보에 박차… 수원·창원·용인과 맞손

고양시와 수원·창원·용인 ‘4개 특례시 출범 공동 TF팀’ 및 ‘4개 특례시 행정협의회’ 운영 합의

한영두 기자 | 입력 : 2021/02/03 [10:05]

▲ 이재준 고양시장이 지난 1월27일 특례시 권한 확보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는 수원·용인시, 경남 창원시와 손잡고 ‘4대 특례시 출범 공동 태스크포스팀(TF)’과 ‘4개 특례시 행정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2022년 1월 13일 정식 출범하는 특례시의 권한확보를 위해 앞으로 4개 특례시가 힘을 합치게 된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영등포구 더스테이트호텔 선유에서 특례시 권한 확보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특례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4개 특례시 출범 공동TF팀’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4개 특례시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TF팀은 관련 법령·시행령 개정과 홍보활동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3월 중 구성되는 ‘4개 특례시 행정협의회’에서는 특례시 관련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특례 확대를 위한 포럼 등을 추진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간담회에서 “특례시는 권한과 재량을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 또 다른 도전이자 기회”라면서 “4개 특례시와 협력할 뿐 아니라 고양시 맞춤형 특례사무를 발굴해 내실 있는 고양시 특례시를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수직 상승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시민들에게 지지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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