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5일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위해 민관 힘모아...유치 추진 경과, 공모 참여 의료기관 지원방안 등 논의

한영두 기자 | 기사입력 2021/02/26 [13:21]

인천시, 25일 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 개최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위해 민관 힘모아...유치 추진 경과, 공모 참여 의료기관 지원방안 등 논의

한영두 기자 | 입력 : 2021/02/26 [13:21]

▲ 인천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 회의 장면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25일 인천시의회 세미나실에서인천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회의를 열고 감염병전문병원 유치 추진 경과, 공모 참여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조선희 시의원과 인천광역시 감염병관리 지원단, 인천의료원, 인천평화복지연대, 건강과나눔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민관협의체 회의에서는 인천권역 선정을 위한 그동안의 추진경과와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를 위한 방안, 공모에 참여의사가 있는 의료기관 지원방안 및 공공의료 확충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인천은 해외 유입입구가 첫발을 내딛는 관문도시이다. 매년 5천 만명의 입국 검역 대상자중 90%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관문도시로 환자유입의 경로에 해당하는 만큼 방역의 최일선이며 최적지이다.

 

인천권역은 인천의료원 및 지역 내 민간의료기관 다수가 감염병 전문병원 공모에 적극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있고 국회의원, 시의원, 시민단체의 인천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선정을 위한 긴급 단체 행동등 인천 권역 선정 유치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부가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겠다고 밝힌 만큼 시는 국내 1호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해 선별진료소와 생활치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일반병실을 음압병실로 전환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에 헌신적으로 대응하는 인천의 의료기관들과 공모에 엄중하게 임할 방침이다.

 

백완근 시 건강체육국장은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의 경우 대부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유입됐다고 말하며 게다가 해외발 변이바이러스까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적인 감염병확산 방지의 요충지인 인천에 하루 빨리 감염병 전문병원이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새로운 인천형 감염병 전문병원구축하고자 의료계·시민 단체와 함께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내 민간·공공 의료가 함께 참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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