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생태탕집서 목격하고, 처남은 수료식에"... 吳 사퇴요구 총공세

경인시민일보 | 기사입력 2021/04/02 [16:43]

여당 "생태탕집서 목격하고, 처남은 수료식에"... 吳 사퇴요구 총공세

경인시민일보 | 입력 : 2021/04/02 [16:43]

더불어민주당은 4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처가땅 의혹'을 계속 부각시키며 사퇴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특히 오 후보의 측량현장 방문을 증언한 생태탕집 사장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라디오 인터뷰에 주목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식당 주인과 측량팀장, 경작인 등 현장측량 현장에서 오 후보를 봤다는 일치된 증언이 나온다"며 "공직후보자의 거짓말은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오 후보는 처남이 측량현장에 갔다고 했지만, 처남이 현장에 가지 않고 (당일) MBA 수료식에 초반부터 참석했다는 분석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오 후보는 무엇을 숨기려 집요하게 거짓말하나"라며 "거짓말 말고 약속대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강선우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오 후보,  생태탕은 맛있게 먹었나, 혼자 오리발탕 드신 것은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또 "내곡동 땅을 측량하러 갔다던 오 후보 큰처남 송 교수가 대학원 행사 내내 현장에 있었다는 사진이 나왔다"며 "철면피 오 후보 대신 양심선언하라"고 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 일동은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직을  유지하는 자체가 서울시민에 대한 모욕이자 모독"이라며 "이제 약속을 지킬 때가 왔다. 그만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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