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 LTV 90% 꼭 가능케 하겠다"

국회 당 부동산특별위원회 모두발언 및 질의응답

경인시민일보 | 기사입력 2021/05/12 [18:16]

송영길 대표,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 LTV 90% 꼭 가능케 하겠다"

국회 당 부동산특별위원회 모두발언 및 질의응답

경인시민일보 | 입력 : 2021/05/12 [18:16]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무주택 실수요자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로까지 완화하는 자신의 전당대회 공약에 대해 “실제로 가능하고 꼭 가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 부동산특별위원회 모두발언 및 질의응답을 통해 “실수요자 청년을 위해 LTV 90%안을 마련했더니 많은 분이 빚내서 집을 내라는 소리냐, 집값 올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집값 안정과 함께 조화되게 실수요자 대책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를 검토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재산세 감면을 비롯한  부동산정책 전반에 대해 본격적인 손질에 들어갔다. 김진표 위원장이 이끄는 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는 오후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그는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금융지원, 세 부담 완화안을  추진하겠다"며 "2·4 대책의 공급 물량을 더 확대하고 앞당길 수 있도록 공공주택 특별법 등 국회에 계류된 8개 법안을 야당과 협의해 이달 안에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일단 수정론이 제기된 부동산 정책 가운데 현재 6억원으로 돼 있는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먼저 들여다볼 예정이다.
   

과세 시점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이달 중순까지는 감면안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위원이자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유동수 의원은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가장 크다"며 "당장 6월 1일 기준으로 고지서가 나가니 재산세를 먼저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