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만든 40대남성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붙잡혀

인천국제공항경찰단, 권총과 소총 12정 제작 혐의 체포

경인시민일보 | 기사입력 2021/07/23 [11:17]

총기 만든 40대남성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붙잡혀

인천국제공항경찰단, 권총과 소총 12정 제작 혐의 체포

경인시민일보 | 입력 : 2021/07/23 [11:17]

권총과 소총을 취미로 제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남성은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총기 부품을 밀수입한 뒤 불법으로 10여정의 총기를 제작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초부터 올해 3월까지 수십차례에 걸쳐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각종 부품을 구매해 불법으로 총기를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세관과 경찰의 의심을 피하려고 총기 부품을 여러 차례 소량으로 밀수했으며 일부 부품을 허위로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총 7정과 소총 5정 등 총 12정의 총기를 제작했고, 이는 모두 고유  일련번호가 없는 '고스트 건'이었다.
   

 이 남성은 경찰에서 "취미 생활로 총기를 만들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총기 부품이 소량으로 밀수되고 있어 조사가 필요하다"는 세관 당국의 수사 의뢰를 받고 자택과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제작한 총기 성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일반 총기 성능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