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전통있는 미래도시 부평

[차준택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장 2020년 신년사]

박유랑 기자 | 기사입력 2020/01/01 [20:42]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전통있는 미래도시 부평

[차준택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장 2020년 신년사]

박유랑 기자 | 입력 : 2020/01/01 [20:42]

▲ 차준택 인천광역시 부평구청장     ©경인시민일보

 

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쥐띠 해를 맞아 부평의 모든 분야에서 지금까지 공들여온 노력들이 풍성한 결실을 맺기를 소망합니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부평에는 다양한변화와 성과가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부모부담 보육료 전액 지원,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 백운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지역 염원사항이었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는 등 민선736개의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종합학교 이전부지에 건립 중인 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설계용역 중으로, 문화·체육·복지 인프라가취약한 부평남부권역의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낡고 비좁아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던 부평2동과 부평4행정복지센터도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건립 중이며,부평2줄사택 지역에 조성한 새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은 공사를완료하여 이번 달에 준공식을 가질 계획입니다.

 

또한, 작년 1월의 대대적인 행정조직 개편에 이어, 7월에는 구민안전과 치매관리의 적극적 대응을 위해 안전교통국과 치매정신건강과를 신하는등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조직시스템 정비를 완료했습니다.

당정협의회를 비롯한 정치권과 관련 부처와의 지속적인 의를 통해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자활센터 건립, 공원 조성사업 등에 특별교부세 77억 원과 특별조정교부금 110억 원을 교부받았습니다.

생활형 SOC 사업으로도 남부체육센터 건립 등 11개 사업, 196억 원을확보했습니다.

 

특히,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유치,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지역주도형 청년인턴사업 등 28, 223억 원의 공모사업에선정되는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부평의 가장 큰 뉴스는 산곡동 3보급단 이전확정과 연말에 발표된 캠프마켓 즉시반환 합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꿈꿔왔던 미래도시 부평을 여는 역사적인 결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부평의 꿈과 희망을 담은 소중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은 그동안 땅을 일구고 씨앗을 뿌린 민선7기 주요사업들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는 시기입니다.

  

그 중 취임 2년 차부터 구정운영 방향으로 설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청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청사진은 도시를 되살리고 자연이 어우러지는 미래도시입니다.

 

우리 구 도시재생의 중심에는 지속가능 부평11번가 사업과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이 있습니다.

지난해 국방부·외교부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이뤄낸 오수정화조부지 조기반환으로 상반기 중 혁신센터를 착공할 예정입니다. 혁신센터는 푸드플랫폼 구축과 함께 부평11번가 사업의 10개 단위사업 중 핵심으로 공공지원센터, 행복주택, 공공임대상가와 공영주차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설계준공을 앞둔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도 연계하여 굴포천에 굴포하늘길과 굴포문화누림터 등을 만들어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과 함께 문화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되는 2022년에는 7개소 888면의 신규 공영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굴포천, 청천천, 갈산천을 잇는 부평둘레길과 함께 갈산공원 둘레길, 부평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을 상반기 중에 조성하여 물과 숲이 어우러진 도심 속 걷기 좋은 길을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7월 실효를 앞둔 장기미집행공원인 희망공원, 은내 공원 조성과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된 십정동 디딤숲, 맑은내 바람생성숲 조성에 총 56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심 내 푸른 녹지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작년에 준공한 부흥공원과 사근공원에 이어 올해에는 약산공원과 후정공원에 생태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법성공원과 방죽공원을 리모델링하고 주민쉼터를 정비하는등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조성으로 주민의공원 이용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부평의 미래가치는 캠프마켓과 3보급단 이전부지의 개발 방향에 달려있다고 해도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캠프마켓의 오염 토양 정화작업도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증실험(파일럿 테스트)을 거쳐 본격적으로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지와 역사성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구민이 원하는 시설이 부대 이전 부지에 유치될 수 있도록 인천시와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3보급단이 이전되는 17사단 인근 지역의 발전방안도함께 논의해서 지역 간 불평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둘째, 사람을 채우고 지역을 키우는 경제도시입니다.

 

주민생활과 가장 근접한 위치에서 골목상권의 안정과 성장을돕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영세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인천신용보증재단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이차보전금 지원사업, 노란우산공제 가입과 소공인작업환경개선 사업을 새롭게 시행하는 등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위한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부평e음 전자상품권을 발행하여 관내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공동체 의식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비 176억 원을 지원받는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는 신성장 문화콘텐츠 사업과 글로벌 수출지원으로 부평산업단지를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마중물입니다.

 

2월 개소를 앞둔 청년활동공간 부평유유기지와 신사업청년사관학교,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사업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고부가가치산업의 좋은 성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중장년과 어르신 일자리 지원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과 경력형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을 더욱 내실화하고,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어르신 일자리 지원사업에 190억 원을 투입하여, 작년보다 1,330개가 늘어난 5,400여 개의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권리누리시도록하겠습니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부평사회적경제마을센터가 허브센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챌린지 사업 및 강사양성과정을 신설하는 등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겠습니다.

 

셋째, 역사를 담고 음악이 흐르는 문화도시입니다.

 

부평에는 의미 있는 역사의 흔적이 많습니다.

미쓰비시 줄사택, 조병창, 부평지하호 등 아시아태평양 전쟁유적지는부평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근대문화자산으로 보존해야할가치가 충분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박물관과 역사교육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논의가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시민참여위원회를 비롯한 지역주민, 전문가, 인천시와 함께 현재 거론되고 있는 다양한 제안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서 부평의 정체성과이야기가 담긴 특화된 공간을 조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쟁유적지 외에도 역사적·학술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의유산을 전수 조사하여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하고 관리하는 작업도함께 추진하겠습니다.

금년은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다양한 공연과 전시, 축제,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을 통해 구민의 문화적 삶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앞으로도전문예술가나 예술단체는 물론이고 부평구민 누구나 참여하는열린 생활문화공간으로 운영하겠습니다.

   

22년 동안 한 번도 거르지 않았던 부평풍물대축제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취소되어 오랫동안 축제를 준비해온 주민과 관계자들의 실망이 크셨을 겁니다. 올해는 더욱 내실있게 준비해서 모든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습니다.   

더불어 한중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겠습니다. 지난 7, 자매도시인후루다오시와 맺은 협정에 따라 양국 간 문화예술 류를 추진하고 향후경제·문화·체육·교육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우호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우리 구는 부평형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통해 소외되는 구민이없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부평4, 삼산1동에서 시범으로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복지 전담팀을 6개 동으로 늘리고, 22개 동 전체에 간호직 공무원을 배치하여 보건과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하여 3개의 전문수행기관에서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 돌봄사업을 11일자로 전면 시행합니다.

그 외 효드림 복지카드 사업, 경로당 한방주치의 결연사업, 인무료급식소 지원 등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사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보훈회관을 확장하여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에 대한 예우도 갖추겠습니다.

지난해 7월에 수도권 최초로 치매전담부서인 치매정신건강과를 설하고, 간호직 등 인력 41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배치했습니다. 그동안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던 치매안심센터를 직영으로 전환하여수요자 중심의 치매예방과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장애인 활동지원금과 연금예산을 증액하고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지원 서비스 추진, 장애인편의시설 기초지원센터 및 부평수어통역센터를 운영하는 등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영유아와 아동을 위해 적정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보육료, 아동수당, 무상급식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행복한 부평 조성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이와 같은 돌봄·나눔의 복지행정과 더불어 구민 중심의 행정을 통해 주민자치실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돕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구민과 직원 여러분!

 

지금, 부평은 거대한 변화의 중심부에 서있습니다. 그리고 부평의 미래는 그 어느 때보다 밝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늘 우리에게 기대와 설렘을 주지만, 특히 2020년을 맞이하는 저의 마음은 희망으로 벅차오릅니다.

많은 사람이 내쉬는 따뜻한 숨결은 산도 움직인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이루지 못할 것이없다고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오늘보다 나은 부평, 다 함께 행복한 부평을 향해구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이 행복한 동행에 늘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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