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이달 말 일상회복지원금 신청·지급이 완료됨에 따라 아직 신청하지 못한 30만여 명의 시민에게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 인천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의 신청자 수는 1월 1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270만 1200명이며 신청률은 89.84%를 기록했다. 외국인을 포함해 인천시민 300만 6718명이 전체 신청 대상자인 것을 감안하면 아직 30만 5518명이 일상회복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상태다.
군·구별 신청현황을 살펴본 결과 동구가 91.97%로 가장 높았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옹진군이 84.6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일상회복지원금 신청기간은 오는 1월 28일까지 방문신청이 가능하고 온라인신청은 1월 31일까지다. 지원금 신청은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천일상회복지원금.kr’과 인천e음 카드 어플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일상회복지원금 사용기간은 3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대신 현금지급된 기초연금수급자 등은 소멸되지 않는다.
최기건 시 안전정책과장은 “일상회복지원금은 신청 즉시 지급되는 만큼 1월말까지 한 분의 시민도 빠짐없이 모두 지원금을 신청하셔서 일상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3일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방역 및 민생대책 시민인식조사’결과 응답자의 90.3%가 일상회복 지원금을 인지하고 있으며 76.4%가 일상회복 지원금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경인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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