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대규모 외국인 도박단 40명 검거

경기 남부경찰, 비닐하우스에 불법 도박장 개설 · 운영 베트남인 5명 구속

권오행 기자 | 기사입력 2022/05/13 [07:44]

안산서 대규모 외국인 도박단 40명 검거

경기 남부경찰, 비닐하우스에 불법 도박장 개설 · 운영 베트남인 5명 구속

권오행 기자 | 입력 : 2022/05/13 [07:44]

 

▲ 안산시 비닐하우스에 개설된 도박장에서 도박중인 외국인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가 경기 안산시 비닐하우스에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베트남인 5명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올해 3~5월 사이 인적이 드문 지역에서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25억 원(추정) 규모의 베트남 전통 속띠아도박장을 개설,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총책, 모집책, 비닐하우스 주변에서 망을 보는 소위 문방을 두고 도박장을 운영했고, 위치 노출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철역에서 도박장까지 차량을 운행했으다. 운영자 중 일부는 지난 4월 소란을 부렸다는 이유로 도박장 이용자를 폭행해 상해한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불법 도박장을 이용한 베트남인 등 35명을 추가로 입건해 조사했으며, 35명 중 15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외국인청으로 신병을 인계했다.

 

또한 현장에서 도박에 이용한 현금 5300만 원과 영업장부 등을 압수했으며, 향후 도박행위자 추가 확인 및 도박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외국인들의 불법도박장 운영 및 관련 불법행위 등을 포함한 국제범죄에 대한 연중 상시 단속을 전개해 체류 외국인의 세력화조직화된 범죄를 적극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수사관계자는 "도박장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이용자도 처벌되므로 소액이라도 절대 이용해서는 안되며, 위와 같은 범죄행위 발견 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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