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후보, "고물가 밥상 예산늘려 아이들 건강 책임지도록 하겠다”

상반기 부족 예산 12월까지 부천시가 확보한 예산 쓰고 필요시 9월 별도 추경 필요"

경인시민일보 | 기사입력 2022/05/29 [16:00]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 "고물가 밥상 예산늘려 아이들 건강 책임지도록 하겠다”

상반기 부족 예산 12월까지 부천시가 확보한 예산 쓰고 필요시 9월 별도 추경 필요"

경인시민일보 | 입력 : 2022/05/29 [16:00]

▲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

 
조용익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장 후보는 29일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초등학교 학교급식이 예산 부족으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추경을 편성, 차질없이 시행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는 “학교급식과 관련해 부천시 학부모들이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고, 학생들이 즐겨먹는 삼겹살이 ‘금겹살’로 불린 지 오래 이고, 더구나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가정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급식 체계에 큰 위협이 된다“면서 ”비상한 시기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한 만큼,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 소풍캠프>에 함께 하는 많은 부천시의원들께 긴급 협력을 요청을 통해 상반기 부족 예산은 일단 올해 12월까지 부천시가 확보한 예산을 사용하고, 필요하다면 오는 9월에 별도 추경을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최근 학교급식 식재료비가 너무 올라 지난해 수준으로 식단을 짜면 급식예산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삼겹살을 전지·후지로 바꾸거나 단가가 높은 후식을 줄이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물가가 더 오르면 이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윤석열 정부들어서 물가 상승이 아이들 밥상까지 위협하고 있다. 돼지고기와 식용유, 달걀 등 주요 식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예산이 한정된 초·중·고교 급식이 타격을 받고 있고, 학교급식 현장에서는 갑작스럽게 오른 물가에 식단을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식재료로 변경하거나 후식을 줄이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식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한정된 예산으로 급식을 제공하는 일선 학교들에 비상이 걸렸다. 예년 수준의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선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실제 돼지고기 등 필수 식재료는 최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은행이 지난 20일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돼지고기는 전월대비 28.2% 급등했다.
 
멸치(22%), 식용정제유(11.8%), 달걀(6.8%), 물오징어(5.5%) 등도 크게 상승했다.
부천지역 일선 영양교사들은 ”올해 급식을 준비할때 월별로 최대 500만원에서 최소 100만원 가량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비용을 줄이는데도 한계가 있어 물가가 더 오르면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선 교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등교하며, 급식에 대한 ’반찬을 다양하게 달라‘, ’후식을 포함해 달라‘는 등 요구는 많아진 상황인데 예산은 오히려 부족하다“며 ”아이들 성장을 위한 기본 영양량은 맞춰야 하는데 물가가 너무 올라 좀 더 저렴한 식재료로 식단을 바꿔 대응하고는 있는데 돼지고기 등 필수 재료 가격이 더 오르면 그것도 한계가 있다“고 했다.
 
조용익 후보는 ”학교교부금 예산을 늘리더라도 우리 학생들이 질 좋은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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