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전칠기에서 도시농업, 그리고 시니어 모델까지"…강정희씨, 도전끝 이뤄낸 인생 2막 '눈길'
강정희씨, 제10회 글로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서 동상 수상... 나전칠기 작가로 활동해 전통 공예 분야서 깊은 내공 쌓은 예술인
이명선 기자 | 입력 : 2026/05/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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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희씨가 제10회 글로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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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 작가로 오랜 시간 활동해온 강정희씨는 전통 공예 분야에서 깊은 내공을 쌓아온 예술인이다. 그는 식물이 자라는 생명의 과정에 매료되어 60세의 나이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에 입학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후 학생회장을 역임하고 각종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며 끊임없는 배움의 길을 이어갔다.
현재 서울시 도시농업전문가로 활동 중인 그는 자연과 도시를 잇는 실천적 삶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랜 예술 활동 인연을 바탕으로 주식회사 연리지와 함께 ‘코리아한복입고놀자’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하며 전통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학문에 대한 열정 또한 계속되어 2024년 농업생명과학과에 진학한 그는 최근 석사 논문 발표를 마치며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이러한 도전은 새로운 무대로 이어졌다. 2026년 제10회 남원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는 “제10회 글로벌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 – 내 꿈, 시니어 춘향으로 피어나다”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되었으며, 강정희씨는 글로벌연리지 이다연 대표의 추천으로 본선에 진출해 4월 30일 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강씨는 수상소감에서 “2026년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기회가 한꺼번에 찾아온 해”라며 기뻐했다.
한편, 그는 2026년 1월 서울시장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나전칠기 문화재수리 기능자로서 해외 전시 및 판매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강정희씨의 삶은 끊임없는 도전과 배움, 그리고 봉사의 마음으로 이어져 온 여정이다. 그는 “지금의 결과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온 삶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와 자연을 잇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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