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조선시대 궁중한복 퍼레이드"… 격이 다른 궁중전통한복의 아름다운 자태 "눈길"

글로벌연리지, 궁중문화축제속 궁중한복 퍼레이드 진행...22명의 참가자들, 궂은비 속 경복궁 근정전 경회루 일대 돌며 품격있는 궁중한복 자태 뽐내

이명선 기자 | 기사입력 2026/05/03 [18:09]

"경복궁에서 조선시대 궁중한복 퍼레이드"… 격이 다른 궁중전통한복의 아름다운 자태 "눈길"

글로벌연리지, 궁중문화축제속 궁중한복 퍼레이드 진행...22명의 참가자들, 궂은비 속 경복궁 근정전 경회루 일대 돌며 품격있는 궁중한복 자태 뽐내

이명선 기자 | 입력 : 2026/05/03 [18:09]

▲ 글로벌연리지 회원들이 궁중문화축제 마지막 날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글로벌연리지' 회원들이 5월 3일 경복궁 일대에서 치러진 궁중문화축제 기간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마지막 날 행사에 참여하며 조선시대 궁중한복의 격조있고 품격있는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서울 종로 법륜사에 여장을 푼 일행 22명은 당일 오전 10시쯤 궁중한복으로 갈아입고 경복궁으로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특히 종로 사간동에 위치한 한국불교 태고종 법륜사에서 한복 착용 공간과 휴식 장소를 제공해 따뜻한 배려를 해줘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이 서로 협조하는 등 원활히 행사가 진행됐다.

 

▲ 연리지의 '한복입고 경복궁나들이' 행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법륜사. 회원들의 기념 포즈(왼쪽) 및 법륜사 법당에서 이명선 신문사 대표가 부처님 전에 향을 올리는 모습(오른쪽).


이다연 연리지 대표가 이끄는 동선에 따라 경복궁 안으로 들어섰고 이곳저곳 관광명소를 따라 행진이 이어졌다. 이번 궁중 나들이에 함께한 회원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새로운 문화체험을 하며 자신들도 신기한 듯 자연스레 아름다운 미소를 띠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붉은색과 노랑색, 파랑색 등 다양한 궁중한복을 입은 우리 일행이 신기한 듯 연신 셔터를 눌러대며 자신들의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특히 이탈리아와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들은 웅장하고 품격 있는 궁중한복 차림에 "오우 원더풀"이라며 소리내어 감탄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외국인들은 우리 일행들에 다가와서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 국립고궁박물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서울 성동구에서 온 한복 체험자 박은숙(67)씨는 “평생 저는 한복이 잘 어울린다는 것을 몰랐는데, 오늘만큼은 한복입은 모습이 내가 봐도 너무나 예뻤다”며 “앞으로도 계속 전통한복을 더 자주 입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 서산에서 온 또다른 참가자 최일숙씨는 "우리 연리지 회원들이 입은 궁중한복과 비교해보니 경복궁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한복들은 족보도 없는 이상한 의상들이 많이 보였다"며, "역시 우리들이 입은 대한민국의 궁중한복이 세상에 둘도 없이 가장 아름답고 기품있게 보였다"고 칭찬했다.

 

기획·총감독을 맡은 ㈜연리지 이다연 대표는 “조선시대 궁중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전통 한복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연리지 회원들이 경복궁내 단청한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경복궁 경회루 앞에서 회원들이 태극기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편 ㈜연리지가 이번에 진행한 경복궁 행사는 '한국전통문화 궁중이야기'라는 주제로 5월 3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 일대에서 열렸다. 전통 한복 착용 및 궁중문화 체험을 내용으로 경복궁 주요 공간(광화문, 근정전 등) 퍼레이드 및 촬영, 한복 모델 워킹 및 문화 홍보 활동, 궁중 예절 및 전통문화 안내를 진행했다.

 

또 행사 목적으로는 전통 한복의 아름다움과 가치 확산을 비롯해 궁중문화 체험을 통한 전통문화 인식 제고 및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데 있다.

 

▲ 회원들이 조선시대 세자(가운데) 복장 차림과 선비들 복장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경복궁 한복나들이 행사를 마치고 법륜사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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