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자이언트 스텝’ 0.75%P 금리인상...나스닥 2.5%↑·S&P 500 1.5% 반등

파월 의장, 기자회견서 7월 FOMC 회의서도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금리인상 시사

경인시민일보 | 기사입력 2022/06/16 [07:26]

미연준 ‘자이언트 스텝’ 0.75%P 금리인상...나스닥 2.5%↑·S&P 500 1.5% 반등

파월 의장, 기자회견서 7월 FOMC 회의서도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 금리인상 시사

경인시민일보 | 입력 : 2022/06/16 [07:26]

 

▲ 미연준의 새 점도표(2022~2024년 금리인상 예상 추이). 블룸버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0.75%포인트의 공격적 금리인상인 ‘자이언트 스텝'에도 글로벌 금융시장은 급락세에서 반등하며 ‘안도 랠리’를 펼쳤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새벽(한국시간) 28년 만의 최대폭 금리인상에도 주요국 증시가 반등장을 연출했으나 수요 침체 우려가 제기된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다만 증시와 달리 대표적인 위험자산인 가상화폐는 침체를 이어갔다.
 

S&P 500의 5일 연속하락세가 멈췄다. 인플레이션 공포로 최근 급락하던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이날 모처럼 1∼2%대의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3.70포인트(1.00%) 오른 30,668.53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4.51포인트(1.46%) 상승한 3,789.99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81포인트(2.50%) 급등한 11,099.1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인 8.6% 급등했다가 이날 끝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자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상승장을 펼쳤다.
 

특히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다음 7월 FOMC 회의에서도 0.5%포인트 또는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도 “이런 규모의 움직임은 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직후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오름폭을 키웠다.
 

유럽 증시도 1%대 일제 상승했으며 국제유가는 3% 급락했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금리인상 소식으로 크게 하락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40년 만의 최악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초래될 가능성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24시간 전과 비교해 10%가량 급락한 2만166달러로 2만달러 선을 위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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