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4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부터 전국 최초 AI역량검사 도입

7개분야 7명 선발 예정... 짧은 면접시간 심층적이고 내실 있게 보완 위해 적용

경인시민일보 | 기사입력 2022/08/25 [17:39]

경기도의회, 제4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부터 전국 최초 AI역량검사 도입

7개분야 7명 선발 예정... 짧은 면접시간 심층적이고 내실 있게 보완 위해 적용

경인시민일보 | 입력 : 2022/08/25 [17:39]

▲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가 오는 9월 ’22년도 제4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부터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 최초로 AI역량검사를 도입하기로 했다.

 

AI역량검사는 지원자가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 영상을 통해 질의응답하면 AI가 답변영상과 내용을 기반으로 개인별 특성과 역량을 분석하는 것이다. 현재 상당수 기업에서 활용 중으로 육·해·공군 장교 및 부사관 모집등 공공기관에서도 점차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은 “올해 초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되면서 의장에게 임면과 교육훈련, 징계 등 많은 권한이 부여됐지만 인사권 독립의 첫걸음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확보하는 것”이라며 “우수 인력을선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용시스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의회 관계자는 "기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는 지원자를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어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역량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면접시험 위원에게 제공함으로써 짧은 면접시간을 심층적이고 내실 있게 보완하기 위해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1월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지방의회 의원 정수의 2분의1 범위 내에서 정책지원관 채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정책지원관 채용시에도 AI역량검사를 실시하고 면접시험에 참고할 예정이다.

 

한편 ’22년 제4회 경기도의회 임기제공무원 임용시험은 정책지원팀장(일반임기제행정5급) 등 7개 분야 7명을 채용하며,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원서접수를받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