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천지 신도 8688명중 149명 발열·기침 증상인천시,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만 1000명 검체 검사 실시
인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만 1000명 전체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시행한다. 인천시는 28일부터 3월 12일까지 인천 신천지 신도 9875명, 교육생 1천951명 등 1만 1826명 전원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우선 이중 고위험군 종사자와 발열 의심자 400여명에 대한 검체 검사는 28일 중 완료할 방침이다. 이미 17명에 대한 검체 검사가 진행돼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검체 검사는 군·구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며, 의사·간호사·행정인원 등 총 211명이 투입된다. 시는 인천을 담당하는 신천지 마태지파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각각 신도와 교육생 명단을 확보한 뒤 전화로 모니터링에 착수한 결과, 발열·기침 등 유증상자가 적지 않은 사실을 확보하고 전원 검체 검사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모니터링 첫날인 지난 27일 신도 9875명 중 8688명(88%)과 통화했다. 이날 오후 9시 현재 149명이 발열·기침 증상이 있다고 답변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8539명은 무증상자로 분류됐다. 인천시는 28일에는 미통화자 1187명과 교육생 1951명을 대상으로 추가 모니터링에 나선다.
<저작권자 ⓒ 경인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사회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