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동 ‘시흥시민종합운동장’ 건립 본격화

경인시민일보 | 기사입력 2020/03/11 [09:02]

포동 ‘시흥시민종합운동장’ 건립 본격화

경인시민일보 | 입력 : 2020/03/11 [09:02]

 

▲ 시흥시민종합운동장 배치도.시흥시 제공  ©

 

지지부진하던 경기 ‘시흥시민종합운동장’ 건립이 본격화한다.

 

시흥시는 70만 시민에대비해 스포츠복지 거점으로 오는 4월 ‘시민종합운동장’ 타당성조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1100억원이 투입되는 ‘시민종합운동장’은 포동 67-224일대 11만 849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1만석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시는 당초 1만 5000석 규모로 건립을 계획했었으나 사업 적정성 등을 판단해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종합운동장은 기존 포동생활체육공원 내 시설(보조경기장, 야외주차장, 인라인장, 야외테니스장) 등은 그대로 존치하고 종합운동장, 주차타워, 광장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팝업카트존, 반려동물테마원, 실내테니스장도 새롭게 들어설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공사비 830억원, 보상비 200억원과 용역 및 설계공모 등 부대사업비 70억원 등으로 시는 자연녹지역인 전체 부지의 20% 이하(18,168㎡)로 건폐율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시민종합운동장’ 타당성조사용역을 발주하고 도시관리계획(변경) 입안(2020.10월), 중앙투자심사 의뢰(2021.4월), 기본설계 준공(2021.5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신청(2022.3월)을 거쳐 이르면 2022년 8월 공사에 착공, 2024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종합운동장’ 부지는 기존 포동 시민운동장 면적(4만5545㎡)에 토지보상 추진 중인 면적(7만2950㎡)이 포함된 것으로 현재 매입 완료된 토지는 6만3033㎡(158억원), 미보상 토지는 1인 소유 1필지(9917㎡)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2002년 ‘종합운동장’ 건립 계획을 최초 수립한 이후 2009년 당시 ‘2014 인천아시안 게임’에 ‘시흥종합운동장’ 활용계획을 포함시켜 추진하다 무산됐고 2014년 당시에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복합생활체육시설인 ‘포동 스포츠파크’로 계획을 변경, 추진했으나 이 또한 여의치 않았다.

 

시흥시는 민선7기 임병택 시정부 들어 지난해 5월 시흥시장과 시흥시체육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시민종합운동장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계각층의 시민과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이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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