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코로나 예방 ‘3대봄꽃축제’ 취소

이과인 기자 | 기사입력 2020/03/29 [07:35]

부천시, 코로나 예방 ‘3대봄꽃축제’ 취소

이과인 기자 | 입력 : 2020/03/29 [07:35]

▲ 원미산 진달래꽃이 봄을 맞아 개화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가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3대 봄꽃 축제개최를 취소했다.
 

부천시는 봄꽃 축제장에 방문하는 상춘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원미산 진달래동산과 도당산 벚꽃동산, 춘덕산 복숭아꽃동산 출입을 제한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의 대표적인 축제로 알려진 3대 봄꽃 축제는 4월 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시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출입 통제 기간은 원미산 진달래동산은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도당산 벚꽃동산은 4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춘덕산 복숭아꽃동산은 4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상춘객들의 양해를 바란다”라면서 “봄꽃이 개화하는 시기이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4월 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일반시민과 직장인, 사업주별 행동 강령을 배포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