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법인택시 대표자 만나 코로나19 극복 당부

이광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3/30 [02:17]

박승원 광명시장, 법인택시 대표자 만나 코로나19 극복 당부

이광민 기자 | 입력 : 2020/03/30 [02:17]

▲ 광명시청 전경    

 

박승원 광명시장은 27일 광명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로 택시 이용객이 급격히 감소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택시 대표자들을 만나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법인택시 대표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택시 승객이 지난해에 비해 30∼40%대로 크게 떨어져 경영상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면서 운수종사자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비롯해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내비게이션 노후에 따른 전면 교체비용 지원 등을 건의했다.
 

광명시 법인택시는 8개사에 415대의 택시가 등록되어 있으나 운수종사자가 307명으로 차량등록대수에 비해 100여 명이 부족한 상태로 어렵게 경영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어려움이 많지만, 어렵고 힘든 때 일수록 현명한 광명시민의 힘으로 잘 극복해내 일상생활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양태구 금강상운 대표는 “광명시에서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알고 지원방안을 찾아 함께 고민해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법인택시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잘 이해한다. 광명시는 경기도 재난기본수당 10만원에 광명시 재난기본수당 5만원을 더해 4월 광명시민 1인당 15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일반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월5만원) 제외대상 완화(근무일 13일이상→7일이상)와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를 이용요금 8000원 이상에 대한 전액 지원방안을 경기도에 건의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2015년 구입한 네비게이션 교체비용을 5월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9년 콜택시 원거리지역 지원, 택시 콜센터 가입비 지원,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택시 카드단말기 통신료 지원 등 10개 사업에 7억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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