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김포거주 부천소방관 3명, 같은 차 타고 광명 결혼식 참석

당국, 결혼식 통한 전파 여부 확인 예정

이광민 기자 | 기사입력 2020/05/25 [18:19]

코로나19 확진 김포거주 부천소방관 3명, 같은 차 타고 광명 결혼식 참석

당국, 결혼식 통한 전파 여부 확인 예정

이광민 기자 | 입력 : 2020/05/25 [18:19]

 

▲ 부천시 소방관이 방문한 대양온천랜드 관련 상황 카드뉴스. 


경기 김포 거주자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감염 경로를 몰랐던 부천소방서 소방관 3명이 같은 차량을 이용해 지인 결혼식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돼 추가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25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 소방서 소속 A(33) 소방교와 B(36) 소방장 등은 지난 9일 경기 광명에서 지인 결혼식에 같은 차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
 

당일 A 소방교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C씨와 B 소방장의 아들(4)도 같은 차를 타고 동행했다. B 소방장의 아들을 제외한 이들 3명은 앞서 22∼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결혼식에 동행하지 않은 B 소방장의 아내인 간호사(39)도 확진됐다.A 소방교와 C씨는 김포시 마산동에, B 소방장 부부는 김포시 장기동에 살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이 같은 차를 타고 함께 결혼식에 참석해 이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전파가 이뤄졌을 가능성이 많다는 추측이다.
 

현재까지 소방관들의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천시는 이들 중 A 소방교가 지난 17·20일 상동의 찜질방 ‘대양온천랜드’에 머문 것을 동선으로 확인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A소방교가 다녀온 부천시 길주로 115 시그마타워 8층 대양온천랜드에 17일 오전 9시~새벽 0시, 20일 오전 11시 6분~새벽 0시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동일한 시간에 이 장소를 방문하신 분은 상담·검사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부천소방서는 소속 소방관들이 확진되자 접촉자 등 직원 13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전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한편 부천소방서는 서부·신상 119안전센터를 폐쇄했다가 지난 24일 오후 3시부터 출동 재개하도록 했다.

 

한편,  부천 상동거주 30대여성인 87번 코로나19 확진자 근무지는 오정동 물류센터 쿠팡으로,현재 1300여명이 근무중이고 접촉자는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업체는 이날 오후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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