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대권놀이하면서 당 말아먹었다" 직격탄
경인시민일보 | 입력 : 2024/04/13 [08:30]
홍준표 대구시장이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대권놀이하면서 당을 말아먹었다"고 강도높게 한 전 비대위원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 시장은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이 당을 깜도 안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하다 말아먹었고 더 깜도 안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고 쏘아붙였다.
또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울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이 당은 명줄을 이어간다"며 "우리가 야심차게 키운 이준석이도 성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70대가 넘는 노년층 지지자에만 걸구(乞求)하는 정당이 미래가 있을까. 청년 정치를 외치면서 들어온 애들은 과연 그 역할을 했을까?"라며 "이번 총선을 보면서 내가 30여년을 보낸 이 정당이 날지 못하는 새로 또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닌지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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