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발발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화성봉담에서 수원 팔달구로 거주지 옮겼다

수원남부서, 법무부 보호관찰소로부터 박병화 거주지 이전 통보받아... 빌라 침입 20대 여성 10명 성폭행한 혐의로 15년형 복역후 출소

이명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5/15 [09:30]

'수원발발이'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화성봉담에서 수원 팔달구로 거주지 옮겼다

수원남부서, 법무부 보호관찰소로부터 박병화 거주지 이전 통보받아... 빌라 침입 20대 여성 10명 성폭행한 혐의로 15년형 복역후 출소

이명선 기자 | 입력 : 2024/05/15 [09:30]

▲ 수원특례시청 전경


경기일보는 지난 14일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수원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는 지난 2002년 1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원특례시 권선구와 영통구의 위치한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박병화는 지난 2022년 10월31일 청주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해 거주지를 화성시 봉담읍 수기리의 한 원룸으로 이사한 후 거주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법무부 보호관찰소로부터 박병화 거주지 이전을 통보받았다. 박병화는 화성시 봉담읍의 한 원룸에서 거주해오다 이날 수원특례시 팔달구의 한 오피스텔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병화 이사 소식을 통보받은 것은 사실이며 현재 이사가 완료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당시 박병화가 화성시 봉담읍의 원룸으로 거주지를 정하면서 인근 주민들과 20대 여성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또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박병화의 화성 거주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뒤 수원대학교 교직원 및 총학생회와 법무부를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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