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빈 악기장, '시흥문화원 대북만들기 프로젝트' 시흥시 과림동 북공방서 연다... 9~11일

울림통 폭 180cm, 길이 210cm의 큰북... 대북제작 및 세팅준비 시작으로 가죽씌우기 준비, 굿 및 가죽씌우기 후 대북 건조 작업 순으로 진행

이명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8/05 [17:27]

임선빈 악기장, '시흥문화원 대북만들기 프로젝트' 시흥시 과림동 북공방서 연다... 9~11일

울림통 폭 180cm, 길이 210cm의 큰북... 대북제작 및 세팅준비 시작으로 가죽씌우기 준비, 굿 및 가죽씌우기 후 대북 건조 작업 순으로 진행

이명선 기자 | 입력 : 2024/08/05 [17:27]

▲ 임선빈 국가무형문화유산 악기장이 '시흥문화원 대븍만들기'에서 북통에 배 바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 '시흥문화원 대북만들기' 프로젝트가 시흥시 과림동 시흥북공방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북공방 위치는 시흥시 과림동 460번지에 있다.

 

일명 시흥문화원 대북만들기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유산 악기장 임선빈 보유자와 전수자 임동국, 전수자 소순주, 전수자 한수산이 참여한다. 대북은 울림통 폭이 180cm이고 길이는 210cm에 달한다. 이 대북은 소나무 재질의 송판 57쪽을 이어서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9일 오전 9시부터 대북제작 및 세팅준비를 시작으로 10일 오전 9시부터는 시흥시청 대북만들기 가죽씌우기 준비, 10시 굿과 사진 및 인사말이 이어진다. 이어 10시30분 대북가죽씌우기를 진행하고 점심후 대북 건조 작업에 들어간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오전 10시에 대북건조 및 주변정리 작업을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시민 누구나 현장을 관람할 수 있다. 

 

           ▲ 임선빈옹이 출연한 '울림의탄생' 포스터


임선빈 악기장은 11살에 전남 여수 덕양에서 우연히 고 황용옥 선생님을 만나 북을 만들기 시작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기념 대고 제작에 참여했으며, 1998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악기장(북메우기) 보유자로 인정됐다.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 대고 제작 및 기증을 했고,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북제작) 보유자로 인정됐다. 또 다큐멘터리 영화 ‘울림의 탄생’(2020)과 무형유산 특별기념 공연 ‘장인의 발걸음’(2022)의 주인공으로도 참여한 바 있다.

 

■출생 및 학력·이력·경력·수상 내역

▲1950년 7월7일(음력) 충북 청주시 청원군 내수읍 출생, 초등학교 중퇴 ▲88올림픽북제작 참여, 통일전망대북제작 참여, 청와대춘추관북제작 참여, 대전에스포북제작 참여, 안양시민의북 제작기증, 79회 전국체전 시민의북 제작, 평창페럴림픽북 제작기증. ▲1998년 9월11일 제주시장감사패, 1997년 12월11일 안양시장감사패, 2010년 8월6일 제9공수특전여단장감사패, ▲2016년 12월30일 무형문화재 전승활성화 유공표창, 2010년 1월28일 2010년 충청북도명장심사위원, 2018년 4월2일 안양시장표창장, 1993년 3월25일 전국공예품경진대회장려상, 1997년 2010년 27회 경기도 공예품경진대회 입선, 1997년 9월12일 전승공예대전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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