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공동주택 대상 음식물쓰레기 감량평가제 실시

한영두 기자 | 기사입력 2021/04/05 [21:31]

인천 부평구, 공동주택 대상 음식물쓰레기 감량평가제 실시

한영두 기자 | 입력 : 2021/04/05 [21:31]

▲ 공동주택 대상 음식물쓰레기 감량평가제 안내 포스터 부평구청 제공     ©

 

부평구는 5일 지역 내 200가구 이상 공동주택 125곳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감량평가제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실천의지와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감량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공동주택 감량평가제는 공동주택별 전년 대비 3%의 감량률을 목표로 삼아 올해 4월에서 10월까지 발생된 1인당 음식물쓰레기 양, 전년 대비 감량률 및 자체감량을 위한 홍보실적 등을 종합하고 연말에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을 선정해 포상하는 정책이다.

 

부평구는 음식물류폐기물 용기종량제를 전면 시행한 지난 2007년 이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식문화의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음식 소비 등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공동주택의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의지 향상을 위해 전년 대비 참여대상 공동주택을 200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고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 상위 8곳에서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 종량제봉투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비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감량 노력이 절실하다계획적으로 식단을 편성하고 물기를 제거해 배출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