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삼복 대비 닭 도축장 검사 강화한다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개장 시간 연장 및 위생관리 철저히 대비
인천시는 닭고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삼복더위 기간 중 닭고기 수급 안정화를 위해 닭 도축장 개장 시간을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시에는 닭 도축장 한 곳에서 영업 중이며지난해 622만 수의 도축물량 중 성수기에 전체 물량의 34%인 214만 수의 도축물량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8월 10일까지 도축장 개장 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앞당겨 작업을 시작하고 도축물량에 따라 저녁 11시까지 연장해 도축검사를 진행하며 토요일에도도축검사 요청 시 개장해 닭고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도축검사관을 추가로 배치해 폭염과 도축물량의 증가로 인해 위생적으로 취약해 질 수 있는 여름철에 작업기구와 개인위생도구의 청결 관리를 엄격하게 감독하고 도축장에 입·출고되는 모든 차량과 사람에대한 철저한 소독을 통해 가축질병 전파방지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특히 식중독균 등 유해병원균의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집중 실시하고 잔류물질 신속검사 장비도입으로 검사시간을 단축해 부적합 축산물 유통을 완전히차단할 수 있다.
김경호 인천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삼복 기간 동안에 도축장 연장 운영과 휴일 작업으로 닭고기의 공급물량에 차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이어 “도축검사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게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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