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의원, 동탄 지역 내 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 갖춘 ‘동탄복합체육센터’ 건립 추진

1만 4000여㎡ 규모 LH와 협의 동탄 한옥마을 부지 일부 거론... 높은 건축비와 유지관리 부담으로 한옥조성사업 추진 지연 장기 미개발지로 남아

이명선 기자 | 기사입력 2025/03/09 [18:54]

전용기 의원, 동탄 지역 내 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 갖춘 ‘동탄복합체육센터’ 건립 추진

1만 4000여㎡ 규모 LH와 협의 동탄 한옥마을 부지 일부 거론... 높은 건축비와 유지관리 부담으로 한옥조성사업 추진 지연 장기 미개발지로 남아

이명선 기자 | 입력 : 2025/03/09 [18:54]

▲ 전용기(오른쪽서 두번째) 국회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동탄복합체육센터(가칭)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


전용기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경기 화성정)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동탄 지역 내 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을 포함한 ‘동탄복합체육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 의원은 그동안 주민 간담회와 현장민원실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동탄 지역 내 복합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LH에 요청하고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LH는 맞춤형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동탄신도시 주민편의시설 수요조사 및 건축기획 용역’을 지난 24년 11월 착수했다. 현재 편의시설 수요 파악을 위해 주민설문 및 분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육시설 건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해당 용역은 26년 1월까지 예정돼 있다. 

 

주요 후보지로는 동탄 한옥마을 부지 일부가 거론되고 있다. 해당 부지는 대체농지를 활용한 한옥마을 개발 계획으로 변경돼 2013년 국토부 승인을 받았으나 높은 건축비와 유지관리 부담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며 장기 미개발지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LH 분석에 따르면, 한옥 건립을 추진할 경우 최소 11년 가량 소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일부 부지를 활용해 복합체육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 의원은 앞으로도 LH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사업 추진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편의시설 건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전용기 의원은 "동탄 신도시가 개발된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주민편의시설이 한정적이라 인근 타 지역으로 가야 하는 등 주민분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탄복합체육센터(가칭) 건립으로 동탄 주민들의 문화·체육 수요를 조금이나마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복합체육센터(가칭)는 1만 4000여㎡(4천여 평)으로 건축규모는 지하1층~지상4층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추후 용역결과와 실시설계 단계에서 조정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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