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청소년음악회 온라인 생방송10일 오후 7시 30분 유튜브로 중계... "마음 움직이는 춤곡 세계로"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국면을 맞이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에 예정된 청소년음악회를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이 2020년부터 진행한 온라인 중계공연 ‘문화백신’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지루한 여름방학을 경쾌한 춤곡으로 물들일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듣는 춤곡의 세계’라는 부제로 교과서에서 접하거나 혹은 우리 귀에 익숙한 춤곡을 들려준다.
하이든 교향곡 ‘놀람’ 3악장 미뉴에트를 시작으로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남국의 장미’ 중 왈츠까지 3박자의 춤곡을 연주하며 이어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주니어 과정 졸업 후 올해 10월 입학을 앞두고 있는 임해원의 바이올린 연주로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와 데 파야의 스페인 무곡을 들을 수 있다.
이어서 드뷔시 춤곡 스티리아의 타란텔라와 차이콥스키 발레음악 ‘백조의 호수’중 피날레로 막을 내리며 발끝을 살랑이는 아름다운춤곡이 매혹적인 밤의 시간을 약속한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지휘자 박승유가 객원 지휘와 해설을 맡아 관객을 음악의 세계로 이끌며, 2017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2회 차세대 지휘자 데뷔 콘서트로 호흡을 맞춰 실력을 입증했다.
다년간 음악칼럼 연재 및 라디오 패널로 활동하며 쉽고 친절하게 클래식을 전하는 데 힘썼기에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온라인 공연도 대면공연과 마찬가지로 스텝 및 출연자의 발열체크, 상시 마스크 착용 등 세심한 방역조치로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음악으로 듣는 춤곡의 세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상영 일정 및 채널은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오영철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지난 3월 12일 열린 인천시립교향악단 제392회 정기연주회로 대면공연을 재개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온라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며 “상황이 엄중한 만큼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리라 믿는다. 화면을 넘어 음악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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