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한·중 청소년 바둑대회서 우승 차지

한영두 기자 | 기사입력 2021/10/25 [16:46]

시흥시, 한·중 청소년 바둑대회서 우승 차지

한영두 기자 | 입력 : 2021/10/25 [16:46]

▲ 2021 한중 청소년 온라인 친선 바둑대회 우승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지난 23일 개최한 한·중 아마추어 청소년 온라인 바둑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덕주시와 함께 다양한 청소년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첫 대회다.

 

국가별 팀 대항전으로 9~14세 청소년 5명이 1팀으로 참가해 선의의 대결을 펼친 온라인 바둑대회는 총 2라운드에 걸쳐 팀의 모든 선수가 동시에 대국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첫 1라운드에서는 중국 덕주시를 상대로 23으로 패했으나 2라운드에서는 32로 승리할 수 있었다. 무승부일 경우 여자 선수의 2라운드 승패 여부에 따라 결정한다는 사전 경기규칙에 따라 시흥시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은 평소에 실력을 쌓는 데 집중했지만, 정작 내 실력이 어느 정도 될지 가늠이 안됐고,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대국을 통해서 평생 잊지 못할 뜻깊은 경험을 하게 돼 신기하고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시는 해외 교류도시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방식의 국제 교류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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