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생산·가공시설 지원 등 ‘토종농산물 활성화 사업’ 추진토종농산물 활성화 기반 조성...토종종자·농산물 알리기 위한 홍보·교육 활동 병행 예정
경기도 종자관리소가 토종농산물 보호와 토종종자 홍보·교육을 위한 ‘토종농산물 활성화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토종농산물 활성화 기반조성 ▲토종종자 생산공급체계구축 ▲토종종자 분양 등이다.
우선 ‘토종농산물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은 올해 새로 시작하는 시범사업으로총 4억 1000만 원이 투입된다. 토종농산물 생산·유통·가공 시설 6곳에 3억 원, 지역별 교육·체험장 운영과 전시·품평회 등 홍보사업에 1억 1000만 원을각각 지원한다.
‘토종종자 생산공급체계 구축 사업’에는 총 5500만 원이 투입된다. 토종텃밭보존 농가로 선정될 10곳을 대상으로 주요 토종작물을 증식·수매하는 데3000만 원을 지원하며 별도로 2개 지역은 ‘토종종자 미수집 지역 발굴사업’ 대상지로 지정해 새로운 토종종자를 수집, 발굴하는 데 2500만 원을 지원한다.
‘토종종자 분양 사업’은 도내 토종종자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 단체 등을 대상으로토종종자를 직접 생산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공급 물량은 보리벼, 쥐눈이콩 등 5개 작물 종자 20종류로 각 시·군을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심 있는 도민은 해당 부서로 이번 달 말까지 신청하면 3월 중 토종종자를 받아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도 종자관리소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토종종자의 중요성과 보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텃밭 현장 체험 교육, 토종종자은행 견학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태성 경기도 종자관리소장은 “기존에 진행했던 토종종자 보존 활동 외에도 토종종자·농산물의 중요성과 다양함을 적극 알릴 수 있는 활동을 같이 함으로써토종농산물 생산·육성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종자관리소는 토종농산물 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 2019년 11월토종종자은행을 개관했으며 현재까지 도내 19개 시·군 종자 3500여 점을 수집해 이 중 2200여 점의 종자를 보존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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