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유치원·학교 등 9곳 긴급 휴업 명령신종코로나 19번 확진자 송도 아울렛 매장 방문 확인돼 15일까지
인천시교육청이 6일 송도 유치원·학교 등 9곳에 긴급 휴업 명령을 내렸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인천 학교에 휴업 명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9번 확진자가 인천 송도 아울렛 매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확진자가 지난 1일 현대아울렛 송도점을 방문한 점을 고려해 잠복기를 고려해 휴업 기간을 일단 오는 15일까지로 정했다. 같은 지역에 있는 다른 학교들의 경우 이미 학사 일정이 끝나 휴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송도 학원들도 잇따라 무기한 휴강에 돌입했다. 19번 확진자가 다녀간 현대아울렛 송도점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임시 휴점했다. 그는 이후 다른 곳에 가지 않고 다시 본인 차량으로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담당 구청인 연수구는 보건소 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살균 방역을 한 데 이어 송도점에 추가 방역을 주문했다. 아울러 송도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와 특별 위생교육을 마쳤다. 구는 발열이나 호흡기 의심 증상이 있는 구민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연수구 보건소(032-749-8011,8174∼8177)로 지체 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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