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수원 군공항 이전 관련 예산 삭감 ...조미옥 위원장 ‘시민 염원에 역행’ 우려
이명선 기자 | 입력 : 2023/12/20 [19:30]
▲ 조미옥 위원장이 제2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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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시민일보=이명선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미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동)이 20일 제379회 수원특례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결과 보고 및 질의·토론 시간에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유치시민협의회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한 깊은 우려와 유감 표명했다. 조 위원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은 수원시민 모두가 바라는 염원"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홍보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시민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 시민을 대표하는 시민협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예산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수원특례시의회는 125만 수원특례시민을 대표해 수원시 재정과 시정에 관한 권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대표조직의 예산 삭감을 단행함은 125만 수원특례시민의 염원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는 시민의 불만과 분노를 살 수밖에 없으며 시의회의 책임과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조 위원장은 “수원특례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말고 수원 군공항 이전을 위한 시민협의회의 예산을 복원하고 시민의 염원을 존중하고 지지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집행부 및 의회, 시민, 언론 등 함께 손잡고 힘을 합쳐 수원시민의 숙원사업을 위해,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에 집중해 국방부 및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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