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핸드볼팀 SK슈가글라이더즈 광명시에 둥지

임오경 의원 지역구 광명시에 유치… SK슈가글라이더즈와 연고지 협약 체결

한영두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15:14]

명문 핸드볼팀 SK슈가글라이더즈 광명시에 둥지

임오경 의원 지역구 광명시에 유치… SK슈가글라이더즈와 연고지 협약 체결

한영두 기자 | 입력 : 2021/01/20 [15:14]

▲ 광명시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임오경 의원과 이배현 SK슈가글라이더즈 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 광명시 제공  


한국 핸드볼의 신화 임오경 의원이 경기 광명시에 핸드볼팀을 유치해 광명시를 연고로 한 스포츠 구단이 처음으로 광명에 새 둥지를 틀었다.
 

광명시는 20일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임오경(광명 갑) 의원과 이배현 SK슈가글라이더즈 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 의원을 비롯해 양기대 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 및 선수대표 등이 참석했다.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가 광명시와 맺은 협약서에는 32만 광명시 연고 구단으로서 광명시민과 함께하고 광명시 브랜드 및 명예를 높이며 핸드볼 종목을 육성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임 의원은 “광명시민과 SK슈가글라이더즈가 인연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총선 공약 중 하나인 광명 연고 스포츠팀 유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SK슈가글라이더즈는 여자부 8개 팀 중 유일한 기업구단으로 광명시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핸드볼 팀을 유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대표 차규탁·SK슈글즈)는 SK루브리컨츠 소속의 여자 핸드볼 구단으로 2017년과 2020년 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여자 핸드볼 구단 유치로 광명 시민에게 핸드볼을 알리고, 이를 통해 광명시 스포츠 문화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체육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슈글즈 이배현 구단장은 “핸드볼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과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30만 광명 시민에게 사랑 받는 구단으로 만들 겠다”면서, “핸드볼 대회를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슈글즈는 광명시·임 의원과 협력해 올해 상반기부터 연고지 마케팅과 홈 경기장 시설 개선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며, 연고 정착과 적극적인 핸드볼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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